1942년생·전남 진도 출신, 어린 시절부터 정치 꿈 키워
평생의 스승 김대중 만나 정치 입문, 실세→옥고 등 파란만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 역정 그 자체가 한국 근대사에 맞닿아 있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 여정을 돌아보는 'KYD 폴리티션 스토리' 방송이 2일 방영된다.
뉴스핌 KYD(Korea Youth Dream)는 이날 오후 4시 '폴리티션 스토리'에서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3번의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정치인 박지원 의원의 어린 시절과 정치 입문, 의정 활동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02 dedanhi@newspim.com |
박 의원은 1942년 6월 5일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 넉넉한 삶은 아니었다. 여기에 몸도 약한 소년이었지만, 박 의원은 어린 시절 별명이 '야당 총무'일 만큼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다.
박 의원은 1965년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한 이후 단국대학교 상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0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하고 1972년 동서양행 뉴욕지사 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독립해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나게 된다. 1980년에는 미국 뉴욕한인회 회장으로 지내면서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정경환 씨와도 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성공의 이유에 대해 '죽어라 열심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고난 성실성과 노력으로 박 의원은 뉴욕에서 성공한 이후 필생의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입문한 후 이후 평생을 함께 하게 된다.
이후 1992년 14대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탁월한 논평 실력을 통해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 김대중 정부의 실세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때문에 이후 노무현 정부 때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복귀해 원내대표 3회, 국민의당 대표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정원장을 지낸 파란만장한 삶을 보냈다. 현재는 22대 국회에서 국회 법사위 활동을 통해 역할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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