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트로트 퓨전 공연 인기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가 시설 정비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지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청풍문화유산단지. [사진 = 제천시] 2024.12.02 baek3413@newspim.com |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국악과 트로트를 퓨전한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고 있다.
명칭 변경에 따라 노후된 안내판을 교체하고, 관광객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단지 내 건물 외벽 도색을 통해 화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물 전시관의 누수 예방을 위해 방수 공사도 철저히 진행했다.
문화유산단지 관계자는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관광객이 전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철쭉동산 조성 및 포토존 설치, 관광객 의견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객 2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규 시장은 "청풍문화유산단지가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열정적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라며 "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을 알리고, 필수 방문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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