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 현대화로 유동 인구 증가
자양동 재개발로 안정적 상가 수요 확보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단지 내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후 수요다. 현재의 안정적인 배후 수요뿐만 아니라, 잠재 배후 수요가 얼마나 탄탄한지가 상가의 수익률과 공실률을 좌우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조성 중인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인근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현재와 잠재 배후 수요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내 상가] |
자양동은 이미 광진구 내에서도 아파트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자랑한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의 중심에 위치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총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거주민은 물론,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유입이 가능해 안정적인 상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잠재 배후 수요 측면에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터미널뿐만 아니라 스타필드를 비롯한 대형 쇼핑몰, 업무 시설, 특화 전망대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시 하루 1만여 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자양동 일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자양1~4구역, 자양7구역 등 대규모 도시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과 배후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비슷한 사례로, 서울 동남권의 코엑스 인근 상가를 들 수 있다. 코엑스는 인근 아파트 배후 수요와 매일 유입되는 업무 지구 방문객을 바탕으로 상권이 활성화되었으며, 국내외 관광객까지 더해져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배후 수요의 현재성과 잠재성이 상가 활성화의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또 다른 예로, 경기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인근 상가를 들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대형 복합쇼핑몰과 주변 아파트 단지의 배후 수요가 결합되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 상가는 하루 수만 명의 유동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현재와 잠재 배후 수요를 모두 갖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에도 자양동과 구의역 인근 아파트 단지,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 등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상가 수요를 확보하고 있지만 미래 배후 수요가 더욱 기대된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복합쇼핑몰,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통해 유입될 유동 인구는 향후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의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특히, 이 상가는 브리지 설계를 통해 구의역에서 자양동 북측과 남측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유동 인구의 이동 경로를 극대화했다. 더블 역세권(구의역, 강변역), 학세권(건국대, 성동초), 관세권(광진구청, 보건소) 등의 프리미엄은 안정적인 상권 형성을 더욱 뒷받침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내 상가의 성공은 현재 배후 수요와 잠재 배후 수요의 조화가 핵심"이라며,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사례로, 향후 서울 동부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