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6여단 K-9 해상으로 불뿜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6여단이 27일 백령도에서 200여 발의 해상 실사격을 했다.
이번 실사격은 오후 1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됐다. K-9 자주포가 백령도 해상을 향해 200여 발 불을 뿜었다.
서방사는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6여단이 27일 오후 백령도에서 30분간 200여 발의 K-9 자주포 해상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
주민 안전을 위해 항행경보 발령과 안전문자 발송, 훈련안내 방송, 주민 대피 안내조 배치로 국민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서방사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해상사격 훈련을 통해 해병대 화력운용 능력을 향상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 사격은 지난 9월 5일 이후 83일 만이다. 올해 들어 4번째다.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 체결로 중단되기 전까지 해병대는 분기 단위로 서북도서 해상 사격훈련을 했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사격을 빌미로 122㎜ 방사포와 해안포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남측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