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시행, 가금 입식 신고제 운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가축방역관이 경남 거창군 한 가금농가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1.27 |
최근 강원, 충북 등 국내 5곳과 일본에서의 발생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긴급 방역비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소독 활동을 강화한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고위험 철새 도래 지역과 축종별 AI 정밀검사 강화를 포함한 3중 방역 체계를 마련하며, 가금 입식 신고제와 행정명령을 이행 중이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철새 도래지의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을 경고하며 가금 농가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2021년 이후 총 11건이 발생해 82만 1천 수가 살처분, 약 121억 원의 재정 손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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