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시의원 "청주시 적극적 대처 필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4년간 청주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대형 화재가 일부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창읍)은 26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재난안전실 행정 사무감사에서 청주시 북부권에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대형 화재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며 북부소방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정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청주시에서 발생한 총 13건의 화학물질 누출 사고의 69%가 오창, 옥산, 오송 등 북부권에 집중됐다.
또한, 올해 발생한 20억 원 이상의 대형 화재 세 건도 모두 북부권에서 발생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부소방서 신설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대상 부지 선정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차전지 밀집 지역인 오창 등에서 화학 사고와 대형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부소방서 신설은 아직 요원하다"며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소방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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