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신어천 지역의 하수관로 통수능력 개선을 위한 '동김해권역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2025년 국고보조금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 끝에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동김해권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계획도 [사진=김해시] 2024.11.26 |
동김해 지역의 하수처리 유역 확장과 도시 개발로 인한 오수량 증가로 기존 하수관로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로를 추가로 설치하면 생활오수를 안전하게 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445억원으로, 이 중 국비 264억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인제대학교 인근에서 삼정중계펌프장까지 4.2km 구간이다. 이 중 3.8km는 비굴착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가 70% 이상 완료됐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국고 보조금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이번 사업의 재원 협의에 최선을 다하고 계획대로 비굴착에 노력하겠다"며 "비굴착을 위한 추진기지 설치와 개착 구간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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