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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2025년 동북아 중심 도약의 해...예산 3조 7717억 편성"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4:3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25일 "2025년을 동북아 중심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3조 7717억원을 편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1.25

이는 2024년도 예산안보다 643억원이 증가한 총 3조 7717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3조 2912억원, 특별회계는 4805억원을 편성했다.

홍 시장은 "창원을 초일류 제조도시로 도약시키고 다양한 혁신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과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6개월여의 시정의 성과와 관련해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 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승격 및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지정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 내 수출 호조로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결성을 강화해 교통량 분산과 안정적인 차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홍 시장은 이날 ▲미래 50년 혁신성장 가시화 ▲삶의 안전망 구축 ▲도시 품격 제고 ▲연결된 도시공간 창출 ▲청년 활력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우리는 담대한 도전으로 지금까지 혁신성장의 동력을 축적해왔고, 우리의 역량은 충분하다"면서 "화합과 연대는 늘 그랬듯 희망찬 미래를 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 함께 동북아 중심으로 거침없이 비상(飛上)하는 창원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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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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