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6시시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해 연안 안전사고 대비 및 예방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기상악화에 대비해 해안가 순찰 중 선박 계류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1.25 |
이는 부산지역에 26일부터 강한 비바람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해로 인해 연안해역에서 특정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성을 미리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 및 항포구에서 해상 및 육상 순찰을 강화해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선박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해양경찰과 지자체의 전광판 및 재난방송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예보하고, 보도자료 및 안전수칙을 국민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야외활동 시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로 갯바위나 방파제 월파, 해안산책로 등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다"면서 "낚시객 등 해안가 이용객들은 수시로 물 때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남풍에 취약한 영도구, 서구, 사하구 일대 상습침수지역 등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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