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가죽점퍼에 레드카펫 예우"...핵‧미사일 개발 김정은 심복 6인방 첫 포착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4:49

어제 평양서 무기전시회 개최
다른 측근 실세는 아스팔트 걸어
"대러 무기 판매에 만족감 표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의 주역들을 한자리에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은 21일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 2024'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비행을 참관하고 국방력 강화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에서 열린 무기전시회 '국방발전 2024' 개막식 행사에서 군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그의 뒤로 가죽 점퍼를 입은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조춘룡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왼쪽부터)이 뒤따르고 있다. 맨 뒷줄은 고병현 제2경제위원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김정은국방종합대 총장(왼쪽부터)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주역 6인방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2024.11.22 yjlee@newspim.com

그런데 군 사열을 받는 장면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의 핵심 역할을 맡아온 김정은 심복 6인방의 면면이 드러났다.

이들이 김정은과 함께 공개석상에 모두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2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의 뒤를 조춘룡 노동당 군수공업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뒤따르는 모습이 드러난다.

이들 세 명은 모두 군 대장 계급장이 달린 검은색 가죽점퍼 차림이었다.

김정은은 그간 자신이 각별히 신임하는 부하들에게 가죽점퍼를 입혀 내세우는 행태를 보여왔다.

그 뒤로는 고병현 제2경제위원장과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김정은국방종합대 총장이 따랐다.

제2경제위원회는 군수공업을 총괄하는데, 은닉분을 포함한 실제 국방비 지출이 전체 재정의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북한은 경제부문을 일반경제와 2경제로 나눠 운용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파란 원)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에서 열린 무기전시회 '국방발전 2024' 행사에 참석해 군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그의 뒤를 따르는 핵과 미사일 개발 주역 6인방 외에 다른 간부들은 레드카펫을 밟지 못하고 아스팔트길을 걸어 이동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24.11.22 yjlee@newspim.com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 모두에 이들의 이름과 직책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우리 무력 발전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쟁취하는 데 누구보다 공헌이 큰 지도 간부"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6인방은 김정은을 따라 레드카펫을 걸었는데,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겸 비서와 리일환 비서, 외무상 최선희는 물론 군부 실세인 노광철 국방상 등은 레드카펫을 밟지 못하고 아스팔트길로 뒤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런 움직임은 김정은이 북한 무기 개발과 군수공업 부문의 성과를 드러내는 '국방발전 2024' 행사를 통해 해당 부문 간부들에 대한 각별한 신임을 표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러시아에 대한 무기판매 등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