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CEO 선임….AI 전환 시대 이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4:14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4: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베인&컴퍼니 거친 IT·통신·M&A 전문가
구광모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AI 사업 확대 주목
LGU+ 내부 출신 첫 사장 황현식 사장은 퇴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21일 신임 CEO로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을 선임했다. 홍 사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 사업전략실장을 거쳐 글로벌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부문 대표,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지냈다.

SK텔레콤과 베인&컴퍼니의 경력을 바탕으로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도 꼽히며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영입된 외부 전문가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CEO [사진=LG유플러스]

구 회장이 직접 영입한 만큼 홍 사장은 그간 ㈜LG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으며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경영전략부문은 신규 사업 투자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설된 조직으로 홍 사장에 대한 구 회장의 신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이번 LG유플러스 사장 취임으로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 신임 사장의 취임으로 LG유플러스는 비통신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기업 간 거래(B2B)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홍 사장의 통신 분야 및 테크놀로지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AX) 컴퍼니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전략 마련 업무를 담 당해온 홍 사장이 AI 전환 시대의 LG유플러스를 이끌며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비통신 매출 확대를 위해 통신 회사가 아닌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통신회사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이라는 내용을 담은 '유플러스 3.0'이 그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을 주축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사업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전문가인 홍 사장의 신사업 확대 범위도 주목된다.

LG유플러스가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토대를 닦은 황현식 사장은 퇴임한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해 CEO를 맡은 첫 사례로 대표 이사 사장 취임 후에는 LG유플러스의 AI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 2022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고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사물인터넷 회선을 앞세워 KT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황 사장 체제에서 공격적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은 물론 AI 신사업 진출과 함께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이달에는 AI 통화비서인 익시오(ixi-O)도 출시했다.

홍 사장은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