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3일간 열려…해외 진출 방안 모색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등 온라인 강연 실시
복지부 "글로벌제약사와 파트너와 협력 구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신약 개발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오는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서울엘타워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제약사 등이 해외 진 출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 자본 부족,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의약주 반등 사진 [사진 = 바이두] |
숀 그래디(Shaun Grady)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실시한다. 아이 칭 림(Ai Ching Lim) 암젠 사업개발부문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암젠의 신약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진출과 지식재산 보호교육'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진출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주요 이슈와 해외 특허, 계약체결 시 주의점 등을 소개한다. 일 대 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10개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68개 기업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약산업 주요 선진국들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기술혁신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며 "제약기업들도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약 개발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