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과 의료 공백 해소 위해 지역대학 통합 필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출자출연기관장들로 구성된 '전라남도 공공기관장협의회'가 19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과 통합의과대학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의 통합이 시급하다"며 "두 대학의 통합은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교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남도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4.11.19 ej7648@newspim.com |
협의회는 "두 대학의 통합 및 통합의대 설립 결정은 지역 상생과 화합정신에 가장 부합하고, 도민 모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가 약속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실현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장인 재단법인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는 "전남도 출연기관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두 대학의 이번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설립이 이뤄지는 날까지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우리 협의회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이 지역 상생과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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