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미추홀구 오피스텔 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인천 오피스텔서 폭발 추정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
이 불로 집안에 있던 30대 여성과 3살· 9살 어린이 등 모두 3명이 다리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장실 내부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도착당시 화장실 문과 거실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다"며 "화장실 내 가연성 가스와 인근에 있던 (벌레 퇴치용) 해충기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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