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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윤종영 국민대 교수 "인간 안보와 기술의 연결이 CES 2025의 가장 큰 메시지"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6:15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6:15

인간 안보 중심으로 전환 강조
글로벌 협업과 스타트업의 기회
기술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주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는 15일 "인간 안보와 기술의 연결이 CES 2025의 가장 큰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영 교수는 이날 오후 3시 유튜브 뉴스핌TV AI피팅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를 연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특히 AI와 인간 안보(Human Security)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15일 오후 3시 유튜브 뉴스핌TV AI피팅룸 프로그램에 출연, CES 2025의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2024.11.1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는 기술이 단순히 혁신을 넘어 인간과 환경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윤종영 교수는 CES가 최근 '인간 안보'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기술의 활용과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인간 안보는 생명, 건강, 안전 등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며 "CES는 단순히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기술이 인간과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 ESG, 환경 기술 등 CES에서 주목받는 혁신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방향성과 연결돼 있다는 얘기다. 

또 CES는 해마다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며 AI와 디지털 헬스를 중심으로 기술의 경험화를 강조하고 있다.

윤 교수는 "CES는 이제 AI 기술 그 자체보다는 AI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이 개인화, 맞춤화된 서비스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ES 혁신상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CES 혁신상은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그 기술이 얼마나 인간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윤 교수는 "기술적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가 CES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CES는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윤 교수는 "스타트업들이 이제는 대규모 기술 개발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인간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S 2025는 단순히 전시회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 협업의 장으로도 자리 잡았다.

윤 교수는 "CES는 이제 개별 기업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기술과 산업 간 협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CES의 주요 키노트 연사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파나소닉 대표, 볼보 대표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이 제시할 기술과 비전이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5는 기술이 단순히 상업적 도구로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기본적 필요와 가치를 충족시키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수는 "CES는 글로벌 기술 시장의 방향성을 읽고, 그 흐름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며 "인간 안보와 기술의 연결이 이번 CES의 가장 큰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뉴스핌은 이번 CES 2025를 앞두고 참관단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시관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CES 전문가로 통하는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CES 2025' 안내 프로젝트에 합류해 안내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 고위직, 대기업 임원, 정치권 인사 등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공유할 예정이다. 

뉴스핌이 직접 개발한 AI CES 가이드 프로그램을 토대로 현지 전시관에서의 최적의 참관 루트와 맞춤형 기업 분석도 제공한다. 

◆ CES 참관단 일정

= 2025년 1월 5일(일) ~ 12일(일) 5박8일(CES 2025 공식 행사: 1월 7일 ~ 10일)

◆ 장소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

 CES 2025 참관단 상세 내용 살펴보기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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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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