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30분...울진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풍경
손병복 울진군수·군의원·교육청·교사·학부모단체 등 '응원·격려' 세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학년도 대힉수능일인 14일 경북 울진의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를 보이며 예년과 달리 날씨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듯 비교적 포근하다.
이날 오전 7시10분. 경북교육청 80지구 제13수험장이 마련된 울진고등학교 정문 앞에 울진교육청과 교사, 울진군과 군의회, 학부모단체 등이 손팻말과 따뜻한 음료를 받쳐들고 수험생들을 맞고 있다.
교문 주위로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펼침막이 빼곡하게 걸려있다.
울진경찰서 교통 요원들이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통제, 안내하는라 분주하다.
수험생들이 하나 둘 시험장으로 들어서자 '파이팅'을 외치는 응원의 소리가 이어진다.
울진고등학교를 비롯 죽변고등학교, 후포고등학교 등 지역 내 인문계 고교 교사들이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맞으며 박수를 보낸다.
손병복 울진군수와 울진군 교육부서 관계자들이 '힘내라 수험생, 백발백중' '수능대박 합격기원' 등의 응원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흔들며 환한 웃음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학수능일인 14일 오전 7시30분. 고사장인 울진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손병복 울진군수. 2024.11.14 nulcheon@newspim.com |
손 군수는 수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와 함께 응원한다.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을 비롯 군의원들고 시험장 앞에 일치감치 자리잡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울진교육청 관계자와 지역 학교별 운영위원회, 학부모단체들도 '찰떡'과 '따뜻한 차'를 현장에서 직접 끓여 고사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권하며 박수를 보낸다.
교사들도 시험장에 들어서는 제자들을 일일이 껴안으며 응원을 보낸다.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표정도 날씨처럼 맑고 환하다.
올해 경북권의 대학수능 응시 수험생은 1만98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보다 288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들 경북권 수험생들은 74개 시험장 794개 시험실에서 오전 8시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45분까지 시험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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