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리비안과 전기차 합작법인 설립…8조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1:19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미국의 전기차 메이커 리비안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8억 달러(8조 161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전했다.

두 기업은 12일(현지시간)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전자부품 개발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6월 합의한 제휴 관계를 구체화한 내용이다

폭스바겐은 투자액을 당초 예정했던 50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늘리고 합작 법인 지분 50%를 소유하기로 했다.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발표자료를 통해 "리비안과 제휴는 우리 소프트웨어 전략의 논리적 수순"이라고 말했다.

블룸 CEO는 양사간 제휴는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배터리 모듈 등 다른 기술에 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와 포르쉐가 생산하는 서브컴팩카 등 여러 종류의 차량에 해당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사명은 리비안앤폭스바겐그룹테크놀로지다. 리비안의 와심 벤자이드 소프트웨어개발 담당 부사장과 폭스바겐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자 카르스텐 헬빙이 공동으로 경영책임을 맡는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둔다.  

양사는 지난 6월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이 취약한 분야로 간주된다. 양사는 합작법인 외 전기차 기술 개발 기업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리비안은 폭스바겐의 투자로 자금난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안 주가는 12일 시간외 거래에서 6%가 상승했다.

리비안의 전기차 픽업과 SUV는 자동차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나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쳤다. 리비안은 지난 주 3분기 적자액이 11억 달러라고 보고했다. 1년 전 동기 적자 14억 달러보다는 줄었다. 부품난으로 차량 인도대수는 1년 전 동기 1만5600대에서 1만대로 줄었다.

토요타 다음 세계 2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3분기에 3.4%로 GM과 현대-기아에 뒤지고 있다.

현재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 스카우트(Scout) 오프로드 브랜드를 부활시켜 전기차 SUV와 픽업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카우트는 리비안과의 합작법인이 개발하는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미 일리노이주 노멀의 리비안 전기차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