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9호선·서해선·용인경전철 파업 예고…28일 지하철 멈춘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6:04

28일·12월 6일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민자철도 3사(9호선·서해선·용인경전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안전한 철도 운행을 위한 인력 증원과 공영화,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상준 공공운수노조 서해선지부 지부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자철도 3사 노조 공동 파업찬반투표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 노조는 인력부족과 민자철도 노동자 차별 등을 이유로 공동투쟁에 돌입한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민자철도 3사 노조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민자철도 3사 노조 공동 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는 28일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노조의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자철도 3사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82~98%를 기록했다.

서해선(소사~원시)과 용인경전철(용인에버라인) 노조는 파업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총파업이 진행될 시 민자철도 3사와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 약 26만 명이 파업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최소한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시민과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권오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자철도 3사 노조 공동 파업찬반투표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 노조는 인력부족과 민자철도 노동자 차별 등을 이유로 공동투쟁에 돌입한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노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9호선 2·3단계에 대한 '적정 인력 산정 연구 용역'에서 9호선 2·3단계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196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정원은 297명이다.

김성민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지부장은 연구 결과에 대해 "9호선 2·3단계가 최저 인원으로 위험하게 운영됐다는 방증"이라며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으로 제한된 시간에 쫓기듯 점검과 작업을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9년을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률은 높아지고 있는데 시설물은 노후화되어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중대재해 발생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해선지부 노조는 민간 투자 산업의 현행 저가입찰 구조에서는 안전한 철도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 수선 유지비 ▲ 대체 투자비 ▲ 정밀 안전 진단 등 법정 점검에 소요되는 예산 지출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박상준 서해선지부 지부장은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 시행사와 다단계 위탁구조에서는 시설물 투자와 충분한 안전 인력 배치, 노동자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라며 "'철도는 공공재'라는 사회적 명제를 알리고 철도 민영화를 바로잡고 싶다"고 주장했다.

용인경전철 노조는 역사 무인화 중지를 주장했다. 정성채 용인경전철지부 지부장은 "용인경전철은 무인 운전 중으로 열차에 기관사나 안전요원이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요원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