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8일까지…690건 대상
대장균·노로바이러스 검사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마른김, 과메기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생산량이 많은 다소비 수산물을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총 690건이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마른김, 과메기, 황태, 멸치 등 단순 처리 수산물과 생식용 굴, 배달회다. 수거한 수산물은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4.09.15 mironj19@newspim.com |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생식용 굴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마른김은 사카린나트륨 등 감미료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과메기, 황태, 멸치 등은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배달회는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된다.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시기별로 생산·소비가 증가하는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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