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57로 물리쳤다. 4승 무패가 된 BNK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3승 1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BNK 선수단. [사진=WKBL] |
반면 구나단 감독이 건강 악화로 지휘봉을 놓은 뒤 이시준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5위 신한은행 1승 4패가 됐다.
이날 BNK는 안혜지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가드 박혜진도 18점 11리바운드로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로 합류한 일본 선수 다니무라 리카가 14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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