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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수소지게차가 있다고?…건설기계의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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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화석연료 대체할 미래 에너지원 개발 박차
수소연료전지, 충전 시간 짧고 에너지 밀도 높아
수소엔진, 글로벌 시장 연평균 10% 성장 전망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의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글로벌 시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실증을 진행 중인 200킬로와트(kWe)급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모습 [사진=HD현대]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늘려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세웠습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구매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탄소 중립에 많은 국가가 동참하면서 우리 산업계도 발 빠르게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환의 핵심 중 하나는 에너지원의 교체입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전통적인 에너지원인 석탄,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에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수소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소의 원료는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이죠. 또한 수소를 연소시키면 산소와 결합해 극소량의 질소와 물로 변하므로 공해 물질 배출이 없습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는 손색이 없지만, 수소 연료는 보관이 어렵고 설비 구축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겠죠.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소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국내 건설기계 기업인 HD현대 3사의 노력이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엔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 납품한 5톤급 수소지게차 [사진=HD현대]

◆ 수소연료전지, 충전 시간 짧고 에너지 밀도 높아... 극한 환경 구동도 장점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전기 배터리 팩과 비교해 충전 시간이 짧으며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또 극한의 저온과 고온 환경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건설 기계의 구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러한 수소연료전지의 특장점을 살려 건설 기계에 탑재한 친환경 건설 기계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202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5톤급 수소지게차 시제품을 올해 6월 현장에 처음 공급했습니다. 기존 3톤급 소형 수소지게차와 비교해 적재 능력이 1.7배 이상 높아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5톤급 수소지게차에 탑재된 5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5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전에 4~6시간이 소요되는 전기 배터리식 지게차에 비해 효율적이며 -30℃에서 60℃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수소지게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입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3억7700만 달러(한화 약 52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22억5500만 달러(한화 약 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14톤급 휠 수소연료전지 굴착기를 개발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에서 수소연료전지 휠로더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개발에 나서는 청정 암모니아·수소발전 시스템의 모습 [사진=HD현대]

◆ 수소엔진, 정부 적극 추진 중... 글로벌 시장 연평균 10% 성장 전망

수소엔진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폭발적으로 연소시켜서 액체 수소를 만들어 연료로 쓰는 엔진으로, 구조는 휘발유 엔진과 같습니다.

향후 수소엔진 발전기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 발전 시장은 지난해 기준 1588억 달러(한화 약 220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2579억 달러(한화 약 357조원) 규모까지 연평균 10.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0년 이상의 엔진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가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개발과 생산에도 이러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11리터급 수소엔진을 개발해 현재 타타대우와 수소엔진을 탑재한 카고트럭의 실증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트럭용 수소엔진을 양산할 계획이며, 이후 2027년까지 고출력 수소엔진을 개발해 적용 제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22리터급 대형 수소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500kWe급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과 실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발전용 수소엔진은 정부가 진행하는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수소발전 입찰시장 등 친환경 수소 발전 장려 제도와 맞물려 탄소중립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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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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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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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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