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8일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KOSDAQ 234340)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공시한 헥토파이낸셜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PG부문이 207억원(+28% YoY)으로 견조한 성장세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내통장결제, 휴대폰PG 등 고마진의 결제서비스 비중 확대에 B2C플랫폼 광고 집행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KB증권에서는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 3분기 실적에 대해 '빌드업이 완성되어 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KB증권 김현겸 위원은 "신규사업인 해외 서비스 관련 외환 차익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4.9%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김 위원은 "아마존의 국내 셀러 대상 일반·선정산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 서비스 사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안전한 대금 정산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국내 1위 대량의 계좌 트래픽 처리 역량과 모든 PG업, 에스크로 라이선스, 계좌 기반의 에스크로 기능 적용이 가능한 헥토파이낸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다"며 이는 서비스별 매출 비중 변동에 따른 원가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급 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고, B2C 플랫폼 BM 고도화 과정, 홍보전략 변경에 따른 광고선전비 집행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고수익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자회사의 실적 성장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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