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가 '21세기 유럽의 지속 가능한 글로컬 도시'를 주제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 공직자 등 100여명이 자리한 이번 포럼에서는 유럽 도시재생 사례를 통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의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김정후 런던시티대 교수는 강연에서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의 21세기 유럽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며 경제, 사회, 환경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의 구글캠퍼스, 프랑스의 스테이션F, 스톡홀룸의 노르켄하우스 등 민간이 참여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베스터가스공장의' 친환경적 재생도 소개됐다.
김 교수는 "양적 성장만으로는 도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서 창의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아닌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조언했다.
강 시장은 "강연을 통해 프랑스 사례 등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광주도 도시재생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