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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인구유입정책 주목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2023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에서 주요 우수 실천 과제로 뽑혔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를 제공하여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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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임대주택 전경. [사진=화순군] |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 화순군을 포함해 경북 청송, 경남 창녕, 강원 정선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화순군 사업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주목받았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100호씩, 총 400호를 2026년까지 제공한다. 이 정책은 이미 전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 2년간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인구유입이라는 직접적인 성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간접적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어 지방소멸 위기를 고민하는 기초지자체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평가를 통해 재차 인정받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책의 성과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