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한화 지분 매각 및 맥킨타이어 대여금 조기 상환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6:25

지분 매각 1520억+대여금 상환 3900억...총 5420억 확보
"적극적 현금 확보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은 6일 고려아연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 매각과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 대여금 조기 상환 등 적극적인 현금 확보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한화그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기존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의 주식 7.25%(543만6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주식 매매 대금은 약 1520억원이며, 계약 체결일은 11월 6일, 거래 종결일은 12월 9일이다.

고려아연 그랑서울 [사진=고려아연]

이와 함께 호주 자회사에게 대여해 줬던 자금 약 3900억원의 조기 상환이 이달 중 이뤄진다. 이는 지난 10월 17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내용으로,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Ark Energy MacIntyre)로부터 대여금을 상환받고, 이를 채무 보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렇게 확보된 약 5420억원 규모의 자금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의 지분 매각과 해외 자회사 대여금의 조기 상환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상장사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적대적 M&A 사태를 거치며 일부 부채비율이 높아졌지만, 적극적인 재무 건전성 노력으로 튼튼한 재무 구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 주식 매각과는 별개로 기존 한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수소 밸류체인을 비롯해 탄소 포집 시설 건설 및 구축 사업, 해상 풍력 공동 개발 프로젝트 등의 풍력 발전 사업, 광산 관련 자원 개발 등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위한 협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