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잔고는 증가, 선가는 작년 동기와 보합세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2024년 10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41만CGT(77척)이며으로 전월 397만CGT 대비 39% 감소, 전년 동기 453만CGT와 비교해서는 47%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62만CGT(11척·26%), 중국은 158만CGT(60척·65%)를 수주했다.
척당 환산톤수를 비교하면 한국이 5만6000CGT, 중국이 2만6000CGT로 한국이 고부가가치의 대형선 위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수주 잔고는 전월 말 대비 24만CGT 증가한 1억5058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8468만CGT(56%), 한국 3790만CGT(25%)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64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189.96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LNG 운반선이 2억61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74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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