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량은 한국이 26%, 중국이 55%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12%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89만CGT(90척)이며 이는 전월 567만CGT 대비 49% 감소, 전년 동기 387만CGT와 비교해서는 25%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4만CGT(14척·12%), 중국은 248만CGT(65척·86%)를 수주했다.
1~9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4976만CGT(1733척)로 전년 동기 3631만CGT(1657척) 대비 37% 증가했으며 한국도 소폭 증가했다.
한국의 수주량은 872만CGT(201척·18%), 중국은 3467만CGT(1222척·70%)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3% 증가했다.
9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22만CGT 증가한 1억4922만CGT이며, 한국이 3821만CGT(26%), 중국이 8279만CGT(55%)를 차지한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0만CGT 감소, 중국은 334만CGT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73만CGT 감소, 중국은 2053만CGT가 증가했다.
9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96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9월(175.37)에 비해 8%, 2020년 9월(126.61)과 비교하면 4년만에 50% 상승한 것이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1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350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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