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축구 수원F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화천 KSPO를 2-0으로 꺾었다.
송재은(왼쪽)과 강채림. [사진=수원FC] |
2일 경주 한국수력원자원과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을 치른 뒤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수원FC는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지며 준우승에 머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2차전에 임한다.
수원FC는 201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화천 KSPO와 9일 오후 2시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챔피언결정 2차전을 치른다.
수원FC는 전반 19분 코너킥 이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강채림이 슈팅했고, 이 공이 KSPO 이정은의 다리를 맞고 골대 구석으로 향해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송재은이 낮게 찔러준 공을 반대쪽에서 달려온 강채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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