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크라이나군 "북한군과 전투 접촉 없었고 포로 잡은 바 없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5:50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현지 방송 인터뷰
"북한군과 전투·포로 잡았단 보고 없어"
다만 SNS에는 비확인 '교전·포로' 확산
서방 언론들, 사실 아닐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군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가운데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관련 내용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공식 정보는 없는 상태다.

특히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아직까지 북한군과 전투 접촉을 한 적이 없다"면서 "쿠르스크 전선에서 포로를 잡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시베르스크 전략작전그룹의 바딤 미스니크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전국 공동 뉴스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1만2000명 규모의 특수부대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할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파악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1일 러시아에 파병될 것으로 추정되는 특수부대의 특수전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국정원]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자신들의 작전 지역에서 북한군 존재를 기록했는지와 함께 러시아 지휘부가 북한군을 쿠르스크 주에 더 가까이 배치하려고 시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정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전투 접촉이나 포로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북한군과 전투하거나 포로로 잡았다는 보고는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다만 일부 SNS를 중심으로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첫 전투를 치르는 과정 중 전멸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북한 장병 증언 영상까지 등장했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의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면서 생존한 북한 장병이 증언하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현지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리투아니아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지난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면서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서방 언론들은 이러한 내용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SNS에 등장한 북한군의 진술 내용이 너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