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의 난방 환경 개선을 위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한국에너지재단이 시행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에서 적극 행정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07 |
전년도 34가구에서 6200만원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492가구에 10억8천8백만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큰 성과를 냈다.
이는 거제시의 적극적인 대상 발굴 노력과 취약계층 맞춤형 접근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사전 상담과 방문 서비스를 통해 신청 절차의 어려움을 해소한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민원 상담 인력을 활용해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시공업체와 협업해 직접 방문해 서류를 마련했다. 그 결과 신청 가구 수가 전년도보다 16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대응기금으로 운영되어 거제시는 예산 부담 없이 단열, 창호 공사와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박종우 시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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