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印, 스페인과 첫 민간 군용기 공장 설립..."방위능력·경제성장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에 첫 민간 군용기 공장이 설립됐다. 방위산업 강화 및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타타그룹의 타타 어드밴스드 시스템스(TASL)는 에어버스 스페인과 손잡고 28일 구자라트주(州) 바로다에 에어버스 C295 수송기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이날 공장 설립 기념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참석해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디 총리 비전의 승리이며, 에어버스와 타타의 제휴는 인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타타 회장 역시 "국방 분야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OI는 "C295 생산 공장 설립은 방산 부문 자립을 향한 거대한 전환"이라며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방위 능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기술 이전 등을 통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집권한 이후 인도를 인프라·제약·방위산업 등의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특히 군사 장비 현대화 및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정부 기관이 독점하고 있던 방산 부문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인도에 생산 기지 등을 설립할 수 있도록 외국인 직접 투자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 C295 생산 공장 설립 역시 방산 부문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무기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공장 설립 기념식에서 "혁신과 효율을 위해 민간 참여가 중요한 인도 방산 부문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것"이라며" "국산화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자하는 인도의 더욱 광범위한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고, 또한 항공우주 제조 분야에서 인도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ASL은 바로다 공장에서 4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최초의 인도산 C295는 2026년 출시될 전망이다. C295는 최대 71명의 병력이나 50명의 낙하산 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고, 의료·피난 및 재난 대응과 해상 순찰 업무 지원에도 이용될 수 있다. 

[바로다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바로다에서 열린 타타-스페인 에어버스 C295 수송기 공장 설립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31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