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보건소가 신종감염병 및 재출현 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 단위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024년 하반기 '평택시 감염병 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과 관련해 생물테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대비하고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마련됐다고 밝혔다.
평택시 감염병 대응 지역협의체 회의 모습[사진=평택시] |
회의에는 평택·송탄보건소, 평택·송탄소방서,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감염병 관련 팀장 및 실무자와 미 공군 제51 의무전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택시 감염병 관리 사업 추진 경과 안내 △백일해 및 마이코플라즈마폐렴균 등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 정보 공유 △마버그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감시 강화 감염병 현황 △평택시 감염병 통계 공유 △감염병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미 공군 제51 의무전대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감시연보가 꼭 필요했는데 평택시 감시연보를 발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과 관련해 생물테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소방서, 의료기관, 주한미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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