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운용, 앰플리파이와 손잡고 미국에 두번째 ETF 상장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4:26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4:26

시카고옵션거래소에 'TLTP' 상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상품을 두번째로 수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함께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이하 티커명 TLTP)를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10.30 stpoemseok@newspim.com

TLTP는 올해 4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의 상품 구조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대표 장기채 ETF인 iShares20+Year Treasury Bond ETF(TLT)를 기초자산으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12% 프리미엄을 확보, 매월 1%씩 배당하도록 삼성자산운용과 앰플리파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은 10월말 현재 총 6회 6.41%의 배당을 지급하면서 개인 순매수 규모가 2230억원에 달하며 4100억원 수준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TLTP는 앰플리파이사의 이름으로 상장됐으며,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기초지수로는 Bloomberg US Treasury 20+Year 12% Premium Covered Call 2.0 Index를 사용한다.

현재 미국 ETF시장에는 커버드콜 ETF가 약 150여개 가량 빠르게 상장되면서 전체 순자산이 130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대부분의 커버드콜 상품이 주식형 위주로 형성돼 있어,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성공한 미국 채권+타겟프리미엄 커버드콜 ETF구조를 앰플리파이와 함께 미국 시장 내 차별화된 상품으로 상장하게 됐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첫 K-ETF 수출 상품인 SOFR에 이어 일년만에 두번째 상품 TLTP를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금융사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 능력과 운용 역량을 ETF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색다른 KODEX ETF상품들을 꾸준히 미국 ETF 시장에 수출해 한국 자산운용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려아연, 2.5조 유증에 하한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연일 상승하던 고려아연 주가가 유상증자 결정 이후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만2000원(-29.94%)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긴급 이사회를 연 가운데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긴급 이사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고려아연 본사 그랑서울 타워1. 2024.10.30 leemario@newspim.com 최근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오던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전 고려아연의 긴급이사회 개최 소식에 3.69% 하락 시작했다. 이후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는 급락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으로, 공개매수로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가 결정한 2조5000억 규모 유상증자는 그동안 최윤범 회장이 공개매수를 하겠다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금액과 유사한 규모"라며 "결국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고 우리 사주에 지분을 넘김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 주가 폭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2024-10-30 12:20
사진
러, 대규모 핵 훈련…육해공 핵 전력 총동원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파병을 계기로 서방 국가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대규모 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직접 참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외부 위협과 위험성이 대두해 전략군의 대비 태세가 중요하다"며 훈련 사실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안드레이 벨로소우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훈련이 "적의 핵 타격에 대응한 전략군의 대규모 핵 타격 훈련"이라고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은 "극도로 예외적인 수단"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새로운 군비 경쟁을 하지 않고 필요한 수준의 핵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러시아가 발사 준비 시간을 줄이고 미사일 방어망을 뚫는 새로운 고정 및 이동 미사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훈련에는 지상, 해상, 공중 발사 핵미사일 전체가 동원됐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북서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극동의 캄차카 반도의 쿠라 기지의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바렌츠해와 오호츠크해의 핵잠수함에서 시네바 및 불라바 탄도미사일이 발사되고 전략 폭격기 TU-95MS가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에도 모스크바 북서부 티베르 지역에서 야르스 ICBM을 갖춘 지상군 부대가 참가한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이유로 미국과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영내 깊숙이 타격하는 것을 허용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지난달 핵무기 사용 지침을 변경해 핵무기 보유국이 지원하는 공격은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합동 공격으로 간주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재래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미국이 허용하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됐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핵 강국이다. 전 세계 핵탄두의 88%를 러시아와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이 29일 러시아 북부 플레츠크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2024-10-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