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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화시스템, 방산 수출로 실적 급등…신규 수주 4조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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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주 협상 중…손실 방지 우선
올해 매출 전년比 두 자릿수 성장 기대
내년 수출 비중 20%대로 확대 목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화시스템의 3분기 실적이 방산부문 수출에 힘입어 급상승했다. 3분기 수주 잔고도 7조9236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향후에도 수출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 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3%↑…방산 효과 '톡톡' 

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639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43.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21% 감소했다.

한화시스템 측은 감소세를 기록한 당기순이익과 관련 "환율 변동성에 따른 환차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에 이뤄진 사우디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대금의 외화자산 가치가 3분기 실적 집계시점인 9월 말 달러·원 환율의 일시적 약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사우디 천궁-II MFR 수출 선수금 입금일인 7월 31일은 환율이 1384.6원이었지만, 3분기 실적 집계 시점인 9월 말 기준 환율은 1319.6원이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총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방산 부문이 1조4000억원, ICT 부문이 1300억원 정도다.

특히 방산 부문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을 비롯해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및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대형 사업들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상윤 IR담당 상무는 "국내 수주 성장세에 더해 사우디 다기능레이더(MFR) 수주 1조2000억원 등 대규모 수출 사업들이 수주 성장세의 기반이 됐다"며 "올해 신규 수주 규모는 4조원이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라크 수주 물량은 신규 수주에 반영하지 않았다.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3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 이라크 수주, 적극 협력…손해는 안 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이날 이라크 수주를 두고 LIG넥스원과 진행 중인 갈등도 언급했다.

지난 9월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M-SAM)인 천궁-II의 이라크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천궁-II는 한화시스템이 레이더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 및 차량, LIG넥스원이 미사일 등 통합체계를 각각 생산한다.

하지만, 수출 계약 체결과 관련해 한화는 LIG넥스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IG 측이 가격과 납기에 대한 사전 합의 없이 이라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한화 측 주장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이라크 수주에 협력하겠지만, 회사 이익을 위한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수주 계약을 업체들이 체결하는 과정에서 각 회사 입장에서 이익을 위한 협상 과정을 거친다"며 "이 과정들이 노출돼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대승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계약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여러 가지 조건이라든지 회사 입장에서 손실을 입지 않을 부분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협상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관련 부분들을 차근차근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라크 계약은 언제 계약될지 미정인 상태다. 다만, 내년 소규모 물량이라도 성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올해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전망…내년도 성장세 지속

한화시스템은 이날 내년 가이던스(예상하는 실적에 대한 전망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내년 수출 비중은 20%대로 확대를 기대한다. 사우디 수출 비중이 내년부터 급격히 상승해 내년 수출 비중은 올해 3분기 20%보다 상당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한화시스템 측 설명이다.

경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지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방산업종 호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성장세를 점쳤다.

한 상무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방산업 호황에 쏠려 있고, ICT 사업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이 기조가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올해와 비교해서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올해 매출은 작년과 비교 시 10%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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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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