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단 기록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기준으로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역대 최단기간인 200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2024.10.29 |
이는 지난해보다 약 15일 앞당긴 기록이다. 부산항은 매일 약 6만6000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이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연결할 수 있는 약 400km의 거리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적 물류 혼란에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을 처리하며 글로벌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 중에도 최단기간 기록을 달성한 것은 고객들과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의 중요한 거점으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은 2024년까지 전년 대비 5.4% 증가한 물동량을 처리하며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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