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 개최....노르딕 세션 마련
북유럽·한국 배터리 업계 협력 방안 모색...이달 30일부터 참가 신청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외 이차전지 전문가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경북 포항시의 글로벌 배터리시장 선점 방안을 모색한다.
포항시는 내달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 포스터.[사진=포항시]2024.10.29 nulcheon@newspim.com |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캐즘(CHASM)'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역할 강화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이다.
포항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노르딕 세션을 마련,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유럽 국가들의 배터리 기술력, 정책, 시장 환경을 공유하고 한국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50 전지보국 포항'의 비전 아래 배터리 산업을 국가적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를 통해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사진=포항시]2024.10.29 nulcheon@newspim.com |
이와함께 미래 이차전지 기술과 시장에 대한 전망, 기술적 혁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포항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배터리 산업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참가 신청은 주관사인 SNE리서치 홈페이지(www.sneresearch.com/)에서 30일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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