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가족, 유관기관 등 총 2606명 참여…7만 그루 나무식재 효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걷기 챌린지 'Walk with 메디워크'에 총 2606명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건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직원 및 직원가족,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원 및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챌린지로, 올해 실시한 내원고객 대상 '워크온, 헬스온', 기업고객 대상'워커스 워크온'에 이어 세 번째다.
건협 60주년 엠블런. [사진=건협] |
이번 챌린지는 지난달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전체 참여자 2606명의 30일간 총 걸음 수는 5억1266만4725보로 집계됐다. 1559명(59.9%)이 하루 평균 5000보씩 걸어 15만 보를 달성했고, 이 중 471명(18.1%)이 하루 평균 1만 보씩 걸어 최종 목표인 30만 보를 달성했다.
참여자 총 걸음 수는 거리로 환산하면 358만8653km다. 이는 탄소발생량을 46만9164kg 감소시키고 소나무 7만1085그루를 심은 효과다.
건협은 이번 챌린지에서 15만 보, 30만 보를 달성한 참여자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참여지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참여율, 달성률 우수)을 획득한 중앙검사본부에는 푸드 트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걷기챌린지를 통한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참여자의 걸음 수를 1000보당 100원으로 환산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건협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Walk with 메디워크' 챌린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2.9%가 챌린지 참여에 만족했다. 94.0%는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며, 96.6%는 향후 챌린지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번 챌린지의 가장 긍정적인 효과로 응답자 대부분이 신체활동량 증가를 통한 건강증진과 걸음 수에 따른 인센티브 수령 등의 즐거움을 꼽았다. 이외에 걸음 수에 따른 기부로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대답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을 위한 참여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이번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WE WALK WITH 건강걷기대회에서도 참가자 대상의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의 의미 있는 챌린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협회 주체의 걷기 챌린지를 더욱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걷기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메디워크'를 개발 완료하여 챌린지에 사용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메디워크' 검색 후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