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2일째 상승...건설업 회복 기대감에 철강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6:35

상하이종합지수 3322.20(+22.50, +0.68%)
선전성분지수 10685.89(+66.04, +0.62%)
촹예반지수 2218.79(-20.11, -0.90%)
커촹반50지수 986.56(-4.66, -0.4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8일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공업 기업 순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됐음이 재차 확인됐지만, 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해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상승한 3322.20, 선전성분지수는 0.62% 상승한 10685.89, 촹예반지수는 0.90% 하락한 2218.79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1%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9월 누적 공업 기업 순이익 총액은 3.5% 감소했다.

중국의 월간 공업 기업 순이익은 7월까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해왔지만 8월에는 17.8% 급감했다. 이에 더해 9월에는 순이익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9월 순이익 급감으로 연간 순이익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광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9월 누적으로 10.7%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철광석 등 원자재 기업의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다만 9월까지 첨단 제조업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주 산업이 17.1%, 반도체 장비 산업이 13.2%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차량용 설비 산업이 27.5%, 웨어러블 스마트 설비 제조업이 25.6% 증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철강주가 대거 상승했다. 바이강톄(八一鋼鐵)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안양강톄(安陽鋼鐵)와 주강훙싱(酒鋼宏興)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다(信達)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철강업계는 현재 부동산 시장 불경기와 철강 공급 과잉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발표되면서 철강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개발 투자 증대, 고급 장비 제조업 육성 등이 추진되면서 철강 산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인공지능) 관련 주도 상승했다. 서우두짜이셴(首都在線), 촹예헤이마(創業黑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AI 기업인 즈푸(智譜)가 최근 신제품인 '오토-GLM(생성형 언어 모델)'을 발표했으며, 이 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 즈푸의 GLM 기술팀은 오토-GLM은 인간의 스마트폰 사용을 모방해 각종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스마트폰 사용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AI를 인간의 일상생활에 더욱 가깝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시(華西)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흔들리겠지만, 점진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갈 것"이라며 "거시 경제 안정성장 기조가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당국의 자본시장 개혁 의지 역시 강하다는 점이 중국 증시의 가장 큰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증시는 느리지만 장기간 동안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며, 이는 중국 증시의 가장 큰 투자 주체인 개인 투자자의 부를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090) 대비 0.0217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3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8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