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 발효와 관련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기상악화에 대비해 해안가 순찰 중 선박 계류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0.28 |
이날 저녁부터 시작되는 예보는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진다. 김형민 서장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연안 사고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낚시어선과 장기 계류선박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재난방송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위험을 예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수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강한 너울로 인해 물결이 해안가를 넘을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해상에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해경은 항행선박과 조업어선은 조기 입항하고, 장기계류선박 소유자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