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30일 오후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청회를 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전남도와 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시군 공직자 등 관련자들이 참석할 수 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주민공청회 포스터. [사진=전남도] 2024.10.28 ej7648@newspim.com |
공청회에서는 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특별법에 담긴 주요 특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관광, 농어업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부 권한 이양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도에서는 저출생 대응 출산장려정책, 신재생에너지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지 육성 등 다양한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6월, 전남 지역 국회의원 전원은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7월에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전남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국회와 정부에 대한 설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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