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이끄는 글로벌 교류단이 지난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진주 K-기업가정신'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교류단을 이끌고 있는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알리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0.27 |
이번 행사는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K-기업가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CSB 전 회장 아흐메드 오스만, EU 및 UN의 마그디 와흐바 선임 전문가 등 여러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집트 카이로는 한국인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곳으로, 지난 1943년 카이로 선언으로 한국의 독립이 국제적으로 보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LG, GS, 삼성, 효성 등 기업들의 창업 정신이 바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근간이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경기침체 등 현대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이 기업가정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이러한 정신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2025년 포럼에 이집트 전문가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아흐메드 오스만 전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이집트에 진출해 있는 점을 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 정신이 이집트의 기업인과 청년들에게 세계적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위스 등 국제 무대를 돌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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