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5일 박형준 시장이 김해공항에서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오후 6시에 김해공항 내 별도 마련된 접견실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하고 폴란드와의 교류 및 협력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0.27 |
두다 대통령은 부산 방문 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비롯해 주요 방산업체를 찾았다. 두다 대통령의 배우자 아가타 여사는 부산의 노인복지관과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부산의 산업 강점을 설명하며, '15분 도시' 프로젝트 등 시의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의 35년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직항 노선 증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개설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폴란드 대통령의 부산 방문으로 부산과 폴란드 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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