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킨더모간, 고배당과 방어주 '교본'…AI 플레이까지①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6:01

미국 '핵심 전력원' 천연가스 40% 운송
올해 주가 +40% 불구 배당수익률 4.6%
과거 5년 배당금 재투자 리턴 효과 상당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후 4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천연가스 운송업체 킨더모간(종목코드: KMI)이 시세 방어력과 고배당의 장점을 두루 갖춘 소위 '인컴 투자처'의 전형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시세를 이끄는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로도 거론된다는 점에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호감도가 높다.

1. 후한 배당금의 이유

통상 킨더모간과 같은 에너지 관련주는 원자재 시세 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인식이 많고, 이런 까닭에 안전 중시의 투자자 사이에서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킨더모간 같은 운송업체는 통념과는 반대다. 운송 수입이 에너지값이 아닌 운송 물량에 기반해서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져도 운송량이 유지된다면 매출에 큰 영향이 없는 셈이다.

킨더모간의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천연가스는 미국에서 유틸리티급 발전량(대규모 상업용 발전)의 43%를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런 점에서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밤이나 낮이나, 천연가스는 상시 필요하다. 킨더모간이 꾸준하게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배당금을 후하게 줄 수 있는 배경이자 경기 방어력도 갖췄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킨더모간의 예상 연간 배당금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4.6%다. S&P500 1.2%의 4배가량이다.

*킨더모간은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40%를 운송하는 업체다. 약 6만6000마일(약 10만6217km) 길이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미국 천연가스 저장용량의 15%에 해당하는 관련 시설을 보유 중이다. 이밖에 약 9500마일(1만5288km) 길이의 석유 정제품 및 원유 파이프라인도 보유 중이다. 산업용 이산화탄소도 운송한다. 총 미국에 139곳의 터미널(파이프라인으로 운송된 에너지 제품을 저장하는 한편 트럭·기차·선박 등으로 운송시키는 작업이 이뤄지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

배당수익률 4.6%는 회사의 '연초 이후 주가(23일 종가 24.77달러) 상승률이 40%'임에도 기록 중인 수치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배당수익률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떨어진 배당수익률조차 높은 편으로 분류돼서다. 역으로 말하면 연초에는 배당수익률(2월 한때 6.8%)이 훨씬 높았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는 연초보다는 낮지만 킨더모간이 7년째 배당금을 증액(올해 5월 분기별 지급분 주당 28.7센트로 28.2센트에서 18% 상향)해오고 있어 투자자 사이에서는 일관적인 배당정책을 둘러싸고 기대가 많다.

킨더모간의 배당수익률과 분기별 주당배당금 5년 추이 [자료=코이핀]

2. 복리효과의 교본

킨더모간은 이른바 '복리효과'의 교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킨더모간의 과거 투자 수익률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킨더모간 주식에 투자금을 빼지 않고 계속 넣었다(복리 투자)고 가정했을 때, 배당금 재투자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의 격차가 상당하는 사실에서 배경을 엿볼 수 있다. 배당금 재투자가 복리효과의 '증폭 장치'라는 점을 상기하기에 좋은 사례다.

지난 5년 동안 킨더모간에서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의 연평균 수익률은 10.78%인 반면 단순 주가변동에 따른 수익률은 3.95%로 파악됐다. 킨더모간에 1만달러를 넣었다면 재투자의 상황에서는 5년 뒤 1만6684달러가 되고 재투자하지 않았다면 1만2137달러가 된다. 연평균이 아닌 누적 수익률로 비교하면 66.84%와 21.37%의 차이다. 투자 원금이 1만달러가 아니라 10만달러라면 투자자가 체감하는 수익률 격차는 더 커진다.

킨더모간의 토털리턴(배당금 재투자 포함, 보라색)과 단순 시세 변동률(파란색) 5년 연평균 추이 [자료=코이핀]
킨더모간 과거 5년 배당금 재투자와 단순 주가 변동의 수익률 비교(1만달러 투자 가정)

앞으로도 이런 수익률이 보장될지는 알 수 없지만 배당금만큼은 기대해 봄 직하다. 주주환원이 원천이 되는 킨더모간의 잉여현금흐름(FCF)에서 배당지급액의 비중이 51% 정도에 머물러 있어 배당금을 추가 증액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돼서다. 관련 비율의 적정 수준은 기업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은 75% 이하가 양호한 수준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거나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은 50% 이하가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된다.

3. AI 플레이

당장 킨더모간의 FCF 추이는 들쑥날쑥하다. '꾸준한 현금창출력'을 갖췄다는 앞선 설명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이 된다. 현재 킨더모간은 천연가스 수요의 급증을 예상하고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전개 중이다. 즉 미래 현금흐름을 더 왕성하게 창출하기 위해 투자 중이라는 의미다. 그렇다고 현재 FCF가 적자라는 얘기는 아니다. 올해 연간 예상 FCF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가 예상되지만 그 규모는 29억2300만달러로 업계 상위권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