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3분기 수출 마이너스…좋은 흐름 꺾인 것 아니고 조정으로 해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 3분기 GDP 기자설명회 일문일답
"4분기 수출 플러스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번 금리 인하, 내수 회복에 한계"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4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대한 기자 설명회에서 "3분기 수출 마이너스라고 좋은 흐름이 꺾인 것 아니라고 본다"라며 "수출 침체 부진의 사인이라기 보다 주춤이나 조정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3분기 우리 경제의 GDP가 수출의 감소세(-0.4%)와 건설투자의 감소(-2.8%) 영향으로 2분기 보다 0.1%에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2024.10.24 photo@newspim.com

다음은 신 경제통계국장의 기자설명회 일문일답이다.

-한은 조사국은 수출이 하반기 양호한 흐름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전망 실패 아닌가. 3분기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조사국 8월 전망치 발표 당시에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다고 했다. 3분기는 전분기비 감소로 나왔다. IT 부문 증가세가 둔화했고, 비 IT 부문이 예상과 다르게 부진한 게 컸다. IT 부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크게 이어져 왔고 그거에 따른 조정 측면이 있다. IT 부문은 수출에 플러스 기여했지만, 기여 폭이 줄었다. 비 IT 품목의 경우 자동차, 화학제품, 전기장비 이쪽이 감소했다. 자동차의 경우 완성차와 부품 업체 파업이 있었고 시설 보수공사가 있어서 물량 기준으로 감소했다. 화학제품이나 전기장비 쪽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소재인 2차 전지 같은 부분들이 감소해 화학 쪽이 부진하게 나왔다. 전반적인 3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왔다고 해서 수출 상황이 나쁜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높은 수준이고 전망 같은 경우도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반도체는 물량 기준으로 2023년 2분기부터 물량 기준으로 반도체가 증가해왔다. 이런 부분들이 올 2분기까지 이어졌고 3분기 들어선 수출물량지수를 보면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 보였다. 전분기비로 비교하다보니 반도체 부문이나 반도체 포함 IT 수출이 증가했지만 둔화하는 것으로 나왔다.

-국제수지 설명회 때 9월 IT 부문의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IT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했는데, 왜 다른가.

▲통관 수출과 경상수지 쪽에서 상품수지는 명목기준이기에 IT 품목 가격 상승이 반영돼 있다. 통관 기준 수출 증가세는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다. 통관 기초로 작성되는 무역수지도 그렇게 나왔다.

-8월 경제전망에서 3분기 성장률 전망치 0.5%에 비해서 낮다. 전망 당시와 어떤 것이 달라졌나.

▲내수와 순수출을 나눠보면 내수 쪽은 전체 기여도는 발표한 숫자와 비슷한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가 난 부분은 순수출에서 수출 부문이다. 조사국 8월 전망에는 경기 흐름으로 봤을 때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감소한 것으로 나와 수출 쪽에서 전망과 실적 간 차이가 있었다.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비 IT 품목 수출 부진이 심화돼서 나타난 영향이 컸다. 조사국 전망할 때 글로벌 제조업 경기나 교역 규모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고 미국 성장세가 강할 것이고 중국도 부양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기초로 수출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국제 경제여건 많이 변하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고 중국경제도 내수 쪽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을 보이기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줬다. 조사국 전망 때와 차이가 났다.

-흐름을 보면 -0.2% 이후 0.1%인데 기저효과 감안하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2분기 -0.2%에서 3분기 증가 전환했지만, 0.1%는 양호한 수준이라 평가할 수 없다. 2분기가 -0.2% 나왔을 때도 경기 침체 시그널은 아니었다. 1분기 높았던 기저효과가 해소된 것이다. 다만 3분기가 조사국 전망이나 시장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왔다. 다음 조사국 경제전망 발표 때 성장 흐름에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 업체 파업 등 일시적 영향 때문에 3분기가 안 좋고 4분기는 반등한다고 보는 것인가. 어떻게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는 것인가.

▲통관 수출을 보면 1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증가율 자체는 꺾이겠지만, 수출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은 작년에 비해 올해 교역 여건이 좋아졌다. 작년에는 세계 교역량이나 성장률이 낮았고 IT 경기가 상반기 안 좋았다가 하반기부터 좋아졌다. IT 경기 전망과 관련해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다수 의견은 상반기까지 IT '업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해외 주요국의 경제상황이나 글로벌 교역량 이런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현재까지는 작년보다 미국 경제도 괜찮고 주요국 수출도 괜찮은 편이다. 전반적인 수출은 예전처럼 증가율이 높은 수준은 아니고 낮아진 상태에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수출 관련 불확실한 요인이 최근 발생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펴야 하겠다.

-작년 기준이 아닌 전분기 대비로 비교하면.

▲3분기 마이너스 나온 것이 수출 경기의 좋은 흐름이 꺾인 것인가. 그렇다고 보기엔 어렵다. 전년동기대비로보면 높은 수준이다. 6분기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이번 분기 소폭 마이너스 돌아섰다고 해서 수출 경기 자체가 안 좋아진 쪽으로 돌아갔다고 보기 어렵다. 자동차 화학이나 IT 부문 좋았던 기저효과가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과거의 흐름, 앞으로 일반적 전망 봤을 때 심각한 수출 침체 부진의 사인으로 보기보다 주춤하거나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출과 관련된 불확실한 요인이 많이 발생했기에 이런 부분 전망해서 IT 사이클 어떻게 바뀌는지 주요국 경제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는지 글로벌 교역요건 어떻게 개선되는지 종합적으로 보고 몇 분기 좀 더 지켜보면서 수출경기를 판단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1분기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전망이 벗어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조사국 분기 전망은 실적 없이 전망 전제치나 흐름이나 경기순환 등을 감안해서 전망하기에 실적치와 기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게 정상적이다. 올초부터 지금까지 전망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의 변화가 심하다. 유가 불안도 있다고 했는데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요가 둔화돼 안정세 보이기도 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중동 확전 분위기인데도 영향이 크지 않은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경제도 실적 나올 때마다 좋았다가 주춤해 보이기도 한다. 주요국 경기나 반도체 사이클도 있지만, 전망 전제 조건들이 계속 바뀌기에 불확실성이 계속 커진다.

-전망 벗어나면서 2.4% 전망치를 달성할 가능치 어떻게 보는가. 2.4% 달성하려면 4분기 성장률 어느 정도 돼야 하는가.

▲산술적으로 4분기 1.2% 정도 성장하면 연간성장률 2.4%가 나오게 돼 있다. 3분기 전망치에 비해 실적치가 낮게 나와서 산술적으로 생각하면 2.4%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조사국에서도 8월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추고 불확실성 있다고 인지했다. 10월 경제상황 평가 당시에도 내부에서는 불확실 요인들이 현재화되는 것 같아서 2.4%를 밑돌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달 전망 때 조정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4분기 성장에서 일시적 요인 해소되는 것 말고 상방요인 있다면 어떤 게 있는가.

▲3분기 수출에서 자동차 파업 쪽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 완성차 부품업체 파업이나 시설보수가 3분기 내 끝났기에 4분기에는 그런 부분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에는 현재 예측하기 어렵다. 불확실한 요인이 너무 많다. 상반요인이라고 굳이 말씀드리자면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충격이 오면 불확실한 요인이 현재화되거나 그런 게 오지 않으면 플러스다. 그리고 그간 내수를 제약했던 고물가, 고금리가 완화되면서 내수 회복에 기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민간소비 늘었는데 승용차 통신기기 늘었다고 했다. 이 항목들은 소비 규모가 큰 대신 일회성 소비 같다. 이것으로 민간소비 개선세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가.

▲민간소비 자체는 회복속도 빠르진 않은데 작년부터 흐름 자체는 전년동기비로 낮은 수준에서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다. 완만하긴 하지만 개선 흐름이다. 물가부담도 완화되고 임금상승률이 높은 부분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소비자심리지수도 9월 들어 상승했다. 건설 부문 같은 경우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투자는 상반기 중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와 항공기 투자 등 부분들이 지연됐던 것이 3분기 많이 이뤄지고 있다. 승용차,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4분기에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 내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진 않다. 차별화가 있다. 설비투자도 기업 간 변동성 있다. 다만 민간소비는 완만하긴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전반적 내수 흐름은 물가부담도 완화되고 금리 낮아지면 소비나 투자 쪽이 내수에 도움되는 여건들은 형성될 것이다.

-3분기 성장률 0.1%가 0.1%대 초반인가 0%대에서 올라간 것인가.

▲ 0.134%로 알고 있다.

-반도체는 명목 기준 수출 플러스 이뤄지고 있고 가격요인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 둔화는 물량 감소에 기인하는가.

▲통관 기준으로 보면 가격 요인과 물량이 같이 반영돼 있다. 반도체 가격이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꾸준 상승하다가 최근 반도체 가격도 조정되는 모습이다. 물량 감소 부분도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계속 늘었다가 최근 조정되는 모습 보이고 있다. 통관 기준으로는 가격이 반영되기에 물량보다는 가격이 작년동기보다 늘어난 게 영향을 많이 준다. 이달 통관 수출 증가율 자체는 높게 나온 것으로 안다.

-성장률이 낮게 나왔으니까 금리 인하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 나올 수 있다. 내수 회복되고 순수출은 안 좋다. 금리 인하의 성장에 대한 영향을 어떻게 보는가.

▲지난 금통위 때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실기론부터해서 앞으로 더 내려야 하는가 하는 논의도 있고, 0.25%포인트 인하 효과가 얼마나 있느냐는 논란도 있다. 한 번 금리 인하로 바로 내수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시차도 있다. 금리 인하가 향후 내수 부문에 미칠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 향후 금리 인하는 여러 여건 봐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사이클 유지가 대체적 시각이라고 했다. 4분기만 놓고 수출이 전기비 마이너스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는지.

▲개인적인 경험적인 걸 수도 있는데 통계를 내다보면 이번 분기 숫자가 좋게 나오면 앞으로 좋을 것처럼 보이고 반대는 하방리스크만 보인다. 3분기 재화수출이 마이너스이기에 4분기 수출 마이너스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오면 성장이 더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3분기 비 IT 부문 부진했던 것이 얼마만큼 회복될 것인지, IT 일시 조정이 심해질지 되돌려질지 등이 관건이다. 지금 상황에서 통관 기준 흐름 자체는 1년간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씀드릴 순 있는데, 물량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수출이 플러스일지 마이너스일지는 단언하기 어럽다. 다만 통관에서 증가 흐름 유지되고 있고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 불확실한 요인이 있지만, 플러스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