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건희 선대회장 기일에 추도식 참여...이후 사장단 오찬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24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해 환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도 참석해 회동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에는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은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추도식에 참석한 뒤 오찬을 했다.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겨울론 속에서 삼성전자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회장 승진에 앞서 가진 계열사 사장단 오찬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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