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3일 오후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제28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과 '제1회 경남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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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3일 오후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28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과 제1회 경남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0.23 |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기술혁신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장기재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3개의 기업과 121명의 재직자를 발굴하고 시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6개 부문 9개 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기업 내역으로는 ▲경영혁신 부문 ㈜키프코우주항공, ㈜대한오토텍 ▲수출 부문 하이즈항공㈜ ▲여성기업 부문 제이엘팩 ▲기술혁신 부문 ㈜인포스텍, 우림테크 ▲창업벤처 부문 ㈜에버인더스, ㈜소프트윙스 ▲특별상 부문 ㈜더줌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경남 모범장수기업 지원제도'는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도내 장수기업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모범장수기업은 도내에서 56년 된 기업을 포함해 평균 50년 동안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업이다.
도는 지난 6월 우성정공㈜, 삼미금속㈜, 낙우산업㈜ 등 5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번 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합동으로 제1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큰 역할 덕분"이라며 "오늘 수상한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경남의 산업을 이끌어가길 기대하고, 도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남중기청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세무조사 3년간 면제(지방세 체납액이 없을 경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관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의 특전을 제공하며,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일구어 온 우수장기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각 2백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남 모범장수기업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중소기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및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확보 지원사업 우대 ▲기업 작업환경 개선 지원비 15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