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3분기 여객실적, 개항 이후 역대 최다...코로나 이전 수준 넘었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7:4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낀 올 3분기에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기준 올해 3분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1815만6842명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최다 분기 실적이 달성됐다.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기존 최다 실적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3분기로 여객 수는 1792만4471명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이보다 1.3%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여객실적(1541만9010명)에 비해서는 17.8% 증가했다.

3분기 중 여름 성수기 기간이었던 지난 8월 4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국제선 여객인 22만3640명을 기록했다. 역대 하루 최다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2019년 8월4일의 23만2327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및 추석 연휴 여객 증가 ▲일본・미주 노선 최다 분기 여객실적 달성 ▲중국 노선 여객 회복 등에 힘입어 이번 3분기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502만3073명, 전체의 27.7%) ▲일본(439만1793명, 24.2%) ▲중국(290만 306명, 16.0%) ▲미주(179만1340명, 9.9%) ▲동북아(172만 141명, 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복이 가장 더뎠던 중국노선은 2019년 3분기(363만6159명) 대비 79.8%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올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실적은 10만5672회로 이전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 3분기(10만2363회)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랚다. 이는 여객기 운항이 2019년 3분기 대비 99.5% 회복한 것에 더불어 코로나 시기 높아진 화물기 운항이 지속되며 코로나 이전(2019년 3분기) 대비 42.5%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올해 3분기 환승객은 218만5163명으로 2023년 3분기(199만8054명) 대비 9.4% 증가했으며 2019년 3분기(222만 474명) 대비 98.4%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는 미중 갈등 이후 중국·미주 노선에서 인천으로의 환승 수요가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국제선 화물실적은 72만 6,555톤으로, 전년 동기(69만 8,213톤) 대비 4.1% 증가하였으며, 전자상거래 증가 및 수출 실적 호조 영향으로 올해는 매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올해 말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