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첫날 1.47% 하락 출발..."단기 차익 기대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5:3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 첫날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고 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오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각각 1931루피(약 3만 1700원), 1934루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기업공개(IPO) 공모가 대비 각각 1.47%, 1.32% 하락한 것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기준 낙폭은 3% 이상으로 벌어졌다.

스와스티카 인베스트마트의 시바니 냐티 자산관리 책임자는 "정식 상장 전 그레이 마켓 프리미엄(GMP)이 낮은 것은 상장 뒤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가가 이미 적정 가치로 책정돼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의 GMP는 상장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장 전 현대차 인도 주식은 2008루피에 거래됐는데, 이는 공모가였던 1960루피에서 약 2.45%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탑세 리서치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진하고 과대평가 우려가 존재한다"며 "거래 개시 가격이 공모가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장 첫날에는 큰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배정 받은 주식을 보유하거나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투자자들은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것"을 조언했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5~17일 현대차 본사 보유 지분 17.5%를 판매하는 구주매각 방식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률이 200%를 돌파했다.

공모가는 예상 가격 밴드(1865~1960루피)의 상단에서 결정된 것으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약 190억 달러(약 26조원)의 가치를 인정 받으며 33억 달러를 조달하게 됐다. 

2022년 25억 달러를 조달한 인도생명보험공사를 뛰어넘는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현대차 인도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가로 2235루피를 제시했다.

현대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