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2주기...'MZ 명절' 핼러윈 지우는 유통업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주기 앞두고 마트·편의점, 작년 이어 올해도 이벤트 중단
백화점도 핼러윈 단어 자취 감춰...이커머스도 배너 사라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통업계 전반에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년여가 지난 올해도 편의점에서는 '핼러윈(10월 31일) 마케팅'이 사라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핼러윈 관련 고지물이나 기획전이 자취를 감췄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은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핼러윈 관련 이벤트를 일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유통업계는 핼로윈을 대신해 빼빼로데이 등 11월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1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외국인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1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이태원 참사 주간을 고려해 핼러윈 관련 판촉전을 아예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유통업계에서 핼러윈 마케팅이 종적을 감춘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다. 이태원 참사 이전에 핼러윈은 MZ세대 명절로 불리며, 유통업계에서는 매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대목'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통상 10월은 4분기(10~12월) 초입으로, 12월까지 이어지는 연말 특수의 포문을 열고자 핼러윈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였다.

예를 들면 2년 전만 하더라도 핼러윈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매장을 핼러윈으로 꾸미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탕부터 초콜릿, 코스튬(costume) 아이템 등으로 상품을 구성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실제 매출로 연결됐다.

이태원 참사 이전에 한 편의점에서 전개한 핼러윈 데이 프로모션. 특히 핼로윈 분위기를 살린 매장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사진=GS리테일]

통상적으로 핼러윈 기간에 각종 채널들이 관련 상품 판매로 올려온 매출 증가율은 20~30%에 달했다. 실제 이마트의 2018년 10월~2021년 10월 핼러윈 상품 매출은 매년 20% 신장했다. 편의점 CU 역시 2021년 핼러윈 기획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3.5%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핼러윈 마케팅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통업체들은 핼러윈 관련 기획전을 아예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는 전 국민에 큰 트라우마를 안긴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2년이 지났지만 그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만큼 일체 관련 프로모션을 기획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식품, 유통업체들이 핼러윈만의 상품을 내놓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핼러윈을 연상케 하는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은 전개하지 않는다. 다만 사탕류, 초콜릿 등 개별 상품 판매나 할인 행사로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도 핼러윈 프로모션을 준비하지 않고 건너뛰는 모습이다. 백화점 역시 관련 행사를 일체 계획하지 않았으며 조용히 넘어갈 예정이다. 

이커머스인 쿠팡과 G마켓, SSG닷컴, 롯데온, 11번가 등에서도 핼러윈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긴 하나, 홈페이지 내에는 핼러윈 관련 마케팅 문구는 현재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의 '지금 우리 학교는' 테마존 전경. 드라마에 출연했던 상가가 그대로 재현돼 있다. [사진=뉴스핌DB]

테마파크에서도 '핼러윈'은 종적을 감췄다. 테마파크는 매년 해골, 마녀, 호박 등으로 공간을 꾸미고 좀비 퍼레이드와 공포체험 등을 테마로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에서 올해 가을 시즌 좀비 등을 주제로 한 호러 행사로 핼러윈 행사를 대체했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인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 등을 활용해 1만㎡ 가까운 규모의 블러드시티를 이색 공포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월드는 지난해부터 가을 시즌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지식재산권(IP) 웹툰 '다크 문'을 활용한 축제를 진행 중이다. 다크 문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일곱 뱀파이어 소년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유통업체들은 핼러윈을 건너뛰고 11월 프로모션으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들은 빼빼로데이 등 마케팅에 전념한다는 구상이다.

백화점·마트·이커머스를 함께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계열사 혜택을 한 데 모은 '롯데온세상(2024년 10월 23일까지)'과 '브랜드 판타지(2024년 10월 7일~12월 1일)' 행사를 전개한다. 56일이란 장기간 열리는 '브랜드 판타지'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1개 브랜드씩 총 56개 브랜드의 압도적 할인 퍼레이드가 릴레이로 펼쳐진다. 준비 물량은 150억원 규모다. 신세계는 11월 초 진행할 연중 최대 규모의 그룹 행사인 '쓱데이' 준비가 한창이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