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정비사업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는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제2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강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전문 강사진이 조합 설립부터 사업시행계획 수립까지 도시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정책 방향, 추진 방향 ▲정비사업의 기초 ▲정비사업의 방식별 특성 :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도시개발 사례(수원시 변천사 등) ▲정비사업 추세·현황 ▲정비사업 준비하기 ▲조합 설립하기 ▲조합설립 실무 ▲사업시행계획 수립하기 ▲사업시행계획 실무 ▲새롭게 바뀌는 수원형 정비사업 등이다.
개강식에 함께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최소 5년, 길면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정비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 전문가가 되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줄일 수 있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도시정비학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전문 강사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시정비 시민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5월 22일~7월 3일 제1기 도시정비학교를 열어 수료생 53명을 배출했다.
교육생 만족도가 91%에 이르렀다.
ssamdory75@newspim.com